[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1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한 기간 동안 정치 자금을 쓴 내역이 있다”면서 단식 기간 쓴 식비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국민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14년 8월 세월호 희생자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의 단식을 말리겠다면서 9일간 동조 단식을 했다”면서, “그러나 단식 기간 정치 자금 사용 내역을 보면 호텔, 감자탕집, 커피 전문점, 빵집, 빈대떡 집 등이 사용처로 기록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정치자금법에 의하면 정치자금은 정치 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로만 지출해야 하고, 사적 경비로 지출하거나 부정한 용도로 지출해선 안된다”면서, “세월호 특별법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무능을 덮기 위한 가짜 단식은 아니었는지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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