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 신문 창간 발기 선언 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당시 변호사). [사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뉴스프리존= 유병수기자] 1980년 후반, 문 재인대통령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해직언론 기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한겨레 신문이 창간을 위한 자본금을 모으기 시작하자 선뜻 2억원을 쾌척했다는 이야기가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문 대통령이 지난 1988년 한겨레 창간 당시 창간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자료와 함께 창간 발기 선언 대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의 흑백사진이 올라왔다.
 
워터마크가 찍힌 흑백사진 속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라는 맨 앞 줄에는 당시 30대 중반이던 문재인 대통령(당시 변호사)의 모습이 1988년 5월 15일 한겨레 창간호 3면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 기사도 게재됐다.  


해당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당시 변호사) 이름을 언급하며 "발기인들을 대표하는 각계 56인으로 '창간위원회'를 구성, 온 국민이 주인인, 그래서 주인없는 한겨레 신문의 법적 정통성을 뒷받침한다"고 적혀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사정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좋은 언론사를 만들어보자는 일념에 변호사 신용대출까지 받으며 2억원의 돈을 마련했고 한겨레 신문을 부산 지역에 홍보하기 위해 부산 지사장으로 활동한 전력도 소개했다.
ybj69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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