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벽화그리기, 기억건강 나눔텃밭 가꾸기 등 주민과 함께 행복아파트 조성

기억 건강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아파트 조성/ⓒ광주 동구청
기억 건강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아파트 조성/ⓒ광주 동구청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소규모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추진 중인 '치매안심마을 행복아파트' 사업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용공간에 치매인식 개선·인지강화 디자인을 도입해 이웃 간 소통을 늘리고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기능 향상을 꾀하는 사업으로, 치매안심마을(지산·산수·계림동) 내 아파트거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얻은 진아하이빌, 신양맨션, 대명아파트 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인지강화 벽화조성 ▲기억건강 나눔텃밭 가꾸기 ▲치매인식개선 경관조명 설치 ▲개성 있는 문패제작 ▲건강계단 설치 등을 주민과 함께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진아하이빌 외벽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벽화그리기 사업에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작업을 펼쳤다.

더불어 동구는 치매안심마을 내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가 골목길을 대상으로 인지강화벽화 조성, 건강정보판 설치 등을 통해 치매인식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기억안심길'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주민들 의견 수렴을 통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면서 "이웃들과 함께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