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총선, 과거의 관습 벗어난 새로운 지역 리더 필요해...


목포 언제까지 눈물만 흘릴것인가 /사진=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시 전경 ⓒ 이병석 기자
목포 언제까지 눈물만 흘릴것인가 /사진=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시 전경 ⓒ 이병석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회가 진영논리에 휩싸여 제 기능과 위치를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동안 지역에선 지자체별로 경제적 격차가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거듭되어 지역민들이 고스란히 그 짐을 떠안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생산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일자리가 부족해 가족 경제를 떠안고 있는 가장들의 실업률이 높아가고 청년들의 타 도시 이주로 인해 노인 인구의 증가와 각종 사회적인 문제들도 동시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열악한 기반 시설로 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줄 폐업하고 사업환경이 좋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하며, 대책 없는 신도심 개발로 인해 나타나는 도시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 감소마저 지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속에 과거 1940년대 인천항, 부산항과 맞먹으며 조선 16대 도시에 들 만큼 강성하고 한때 정치 일번가라 불렀던 목포시도 고 김대중 대통령의 한 맺힌 정치적 야망과 야당의 정치적 희생양이 되어 결국 끝없는 쇠락의 길로 떨어졌다,

이제는 목포가 반세기 동안의 정치적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신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고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경제도시로 탈바꿈해야 강성했던 옛 조선 3대 항구 도시 중 하나였던 그 시절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포는 정치 일번가? 언제까지 과거에만 집착할 것 인가? 이제는 아니다!

지금까지 DJ를 운운하며 표를 구걸하고 선거철만 되면 철새처럼 날아들어 지역민들을 정치적 대립으로 몰고 가 파벌 싸움과 진영논리에 빠트리며 이간질하는 정치인들이 이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주도해갈 진정한 리더의 격을 갖춘 올바른 정치인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목포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모략과 능변으로 귀를 호강시키는 그런 인물들보다는 격을 갖추고 소처럼 우직하고 늘 우리 곁에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람다운 정치인이 필요하다.

오래전부터 관행처럼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선거가 도래하면 유출되고 있으나 특별한 대책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시기만 되면 나타나 자신들의 프로필을 과시하는 거창한 현수막을 게시하기 보다는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유치와 이를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모델 및 합리적인 방안 제시를 들고 나오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

더불어 지자체의 노력으로 차별화된 실버 산업들을 발굴 브랜드화하여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로 인해 어르신들의 안정된 소득 창출과 함께 복지예산의 절감과 재분배로 계획적이고 안락한 노후를 계획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도 함께 나서야 한다.

기업유치도 못 하고 국책사업도 선점 못 하는 말만 앞서는 정치인들 가운데 목포는 언제까지 눈물만 흘리고 있을 것인가!

목포는 천혜의 자원인 다도해와 유달산을 배경으로 한 근대역사문화 거리 및 올해 개통한 국내 최장의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정치·경제·관광의 제2의 전성기를 도약하고 지역민의 눈물을 미소로 바꿀 수 있는 실무능력과 경험이 탁월한 생활 정치인이자 새로운 리더의 선택이 절실하다.

이제는 눈물을 거둬야 한다. 올바른 시선으로 미래를 위한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한다. 더 이상의 능수능란한 말솜씨에 휘둘려 또 다른 관행을 되풀이 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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