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우 제인 폰다, 워싱턴 DC서 기후 변화 시위 중 체포(출처: BBC동영상 캡처)
美배우 제인 폰다, 워싱턴 DC서 기후 변화 시위 중 체포(출처: BBC동영상 캡처)

오스카상 수상자인 미국 영화배우 제인 폰다(81)가 워싱턴 DC에서 기후 변화 항의 시위를 주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BBC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폰다는 청정 에너지를 옹호하는 오일 체인지 인터내셔널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서 시위했으며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위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관철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시위하겠다며 시위의 명칭을 금요일의 소방 훈련(Fire Drill Fridays)이라고 명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폰다는 기후 변화를 막고 그 과정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젊은이들의 그룹인 ‘흑인 삶의 문제’(Black Lives Matter)와 ‘일출운동(Sunrise Movement)’ 등의 시민단체들도 초청해 미국인들이 기후 변화를 멈출 운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과거에 폰다는 트뤼도 총리가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배신하고 파이프라인 설치를 허용했다고 맹비난했다.

폰다는 앨버타주의 오일샌드 개발 및 파이프라인 설치에 반대했다. 폰다는 “트뤼도 총리는 기후변화협약의 요구사항을 지켜야한다고 훌륭하게 이야기했지만, 파리에서 약속했던 일들을 배신했다”고 강조했다.

폰다는 배우 디카프리오와 함께 글로벌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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