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배려하지 않는 국제행사 행사장의 모습 /사진= 박인수 기자

[뉴스프리존, 부산=박인수 기자]지난 2일 부터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에서 제13회 부산국제무용제가 개최됐다.

첫날 행사에 앞서 개막식전 공연과, 개막식, 공식초청공연을 관람하러 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특히 특설무대 앞쪽은 관람의자에는 일반인들로 자리를 잡아 앉았고 뒷쪽에는 사진기자들과 방송장비로 행사장은 가득채워졌다. 

특설무대 앞쪽이 아닌 관람석 뒷자리에 장애인들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공연중에도 일어서서 다니는 관람객들로 인해 장애인들은 공연을 즐기지 못하고 방해를 받는 실정이다.

이날 날씨가 추워서 장애인들은 보이지는 않았지만 장애인 표시가 되어 있는 지정자리에 행사관계자들인지는 확인된바는 없지만 장애인 관람석에서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본 기자가 행사 담당자에게 장애인 관람석이 마련 돼 있는 곳에서 장애인들이 자리에 있던지 없던지 그 곳은 비워두는게 맡지않냐고 했더니 행사 담담자가 그제서야 장애인 관람자리에 있는 관계자들을 다른곳으로 이동하게 했다. 

아직도 문화의 질과 수준은 높아져 가고는 있지만 장애인이 관람하는 자리에 대한 인식과 배려는 늘 제자리를 걷고 있다.  
pes49hanmail.net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