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마지막왕인 제10대 양왕과 왕비를 기리는 덕양전 추향대제가 14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산청군
가야 마지막왕인 제10대 양왕과 왕비를 기리는 덕양전 추향대제가 14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산청군

[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가야 마지막왕인 제10대 양왕(구형왕)과 왕비를 기리는 덕양전 추향대제가 14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제례에는 지역기관단체장과 문중∙유림, 가락종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추향대제는 초헌관에 김종성 가락중앙청년회장, 아헌관은 김두수 산청군의원, 종헌관은 김윤판 산청향교 유도회 지부장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양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덕양전은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다.

매년 춘(음력 3월 16일)∙추(음력 9월 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린다.

덕양전은 홍살문과 함께 직사각형의 돌담을 두르고 그 안에 영전각, 안향각,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 건물이 들어서 있다.

또 덕양전 춘·추향 제례는 경남도로부터 모범적인 우수선현 제례 행사로 선정됐다. 전통문화보존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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