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장관 정국에서 검찰과 언론의 민낯을 보았다.
지금부터는 문재인정부를 지켜야 한다.
총선승리위해 분열은 안돼''

1차부터 9차까지 '조국수호,검찰개혁' 집회를 주관한 시사타파/개국본 (개싸움은 국민이한다 본부) 개실장에게 기자들의 전화가 쇄도했다는 후문이 들리며 그만큼 촛불집회를 주관한 주최측의 향후 입장에 언론의 관심과 이목이 쏠렸다.

14일 오후 8시 시사TV 이종원대표(개국본 개총수)는 방송을 통해 입장과 향후 활동계획을 언급했다.

주요내용은 ''오늘까지만 울고, 울 시간은 없다. 조국장관은 깨어있는 시민들을 보았고 촛불국민들이 앞에 있어서 사퇴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며  ''이제 우리가  할일은  (고소고발 당한) 나경원 수사하라, 황교안 수사하라, 공수처설치 입법하라, 검찰개혁 완수는 국민의 몫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리의 적은 오직 자한당인데 일부에서 사퇴소식 후 범인찾기를 하고 있다.
민주당뿐 아니라 심지어 문재인대통령 탓을 한다.이는 곧 분열 야기할 것, 노무현대통령 생각하면 이 말뜻 이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조국장관의 사퇴 배경에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지목하며 성토하는 측과 전해철, 김진표의원을 지목하며 성토하는 의견이 갈라진 양측 일부  모습에서 민주진영이 분열할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며 실제 사실과 다른 말들이 확전 되는것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민주당 지도부 조차 오후 1시경에야 조국장관이 하루 전날 문대통령에게 사의표명한 것을 (사퇴)알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이종원대표는 계속해서

'' 내년 총선에서 자한당 무너뜨리면 검찰은 저절로 항복할 것이니 자한당 무너뜨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울 시간조차 없다''고 했다.

9차 서초대첩 서초대로 교대역 방면, 8차선 도로를 점령한 조국수호,검찰개혁 집회에 참여하러 온 일가족...집회 시작 2시간 전 상황이다/  사진 김은경기자
9차 서초대첩 서초대로 교대역 방면, 8차선 도로를 점령한 조국수호,검찰개혁 집회에 참여하러 온 일가족...집회 시작 2시간 전 상황이다/ 사진 김은경기자

이대표는 ''우리가 조국이다. 여러분들은 대단한 일을 해냈다''면서 ''조국장관이 온갖 화살을 다 맞으면서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촛불시민의 단결된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국장관이 취임 이후 온가족이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버티면서 곧바로 검찰개혁안을 낼 수 있었던 것을 상기시켰다.

조국장관의 가족을 인질로 삼았던 윤석열호 검찰의 폭거수사를 풍자로 잘 표현해 낸 깃발을 들은 촛불시민 아빠와 아들 / 사진 김은경기자
조국장관의 가족을 인질로 삼았던 윤석열호 검찰의 폭거수사를 풍자로 잘 표현해 낸 깃발을 들은 촛불시민 아빠와 아들 / 사진 김은경기자

 ''나경원 수사, 황교안수사, 공수처설치, 패스트트랙 통과가 중요, 검찰개혁, 우리의 할 일''

이대표는 개싸움 할 준비가 다 되어있다고 말했다. 서초동,국회,자한당 쳐들어 갈 만반의 채비중이다라며 10만여 시청자들을 다독였다.

향후 집회계획에 대해서는 국회앞 집회신고를 했다고 밝히면서 늦어도 수요일쯤 일정 발표와 집회 사용 내역 공개를 하겠다고 공지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노무현 대통령 유지 깃발을 들고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노무현 대통령 유지 깃발을 들고

조국장관은 취임 후 개혁위를 꾸려서 직접수사 축소 등 1차 개혁안을 냈으며 사퇴 당일 오전 11시경 두번째 검찰개혁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역대 정권에서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검찰개혁안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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