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경실련은 22일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의 고분양가 논란 해소를 위해 분양원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간공원 특례 사업으로 짓는 아파트의 고분양가를 정당화하려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이른바 ‘로또 아파트’발언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민간공원 특례사업 규모가 가장 크고, 2020년 6월말이 시한인 도시공원 일몰제를 대비하지 못하고 늦장 행정으로 일관한 점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아파트 분양가 문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너무나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며 “건설업체가 과도한 이익을 챙기지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써 분양원가를 공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그 동안 광주시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업이며, 광주시가 해야 할 역할을 건설업체로 하여금 대신하게 하는 사업이다”며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 사업과 관련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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