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정읍시-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증설 투자협약 체결

전북도-정읍시-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증설 투자협약 체결.(좌측부터 송하진 도지사, 김영태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유진섭 정읍시장)/ⓒ전광훈 기자
전북도-정읍시-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증설 투자협약 체결.(좌측부터 송하진 도지사, 김영태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유진섭 정읍시장)/ⓒ전광훈 기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주)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위해 전북 정읍에 대규모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정읍시는 22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유진섭 정읍시장, 김영태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와 1,213억원 규모의 추가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주)는 전지용 동박 및 디스플레이용 연성동막적층필름(FCCL)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3만9,346평 부지에 연 1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전지용(EV, ESS 등) 동박 및 디스플레이용 연성동막적층필름(FCCL) 제조사업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전지용 동박이란,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이다.

증설 사업장은 약 6,850평 정도로 오는 11월 중 착공해 오는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준공 완료시 케이씨에프티크놀로지스의 전지용 동박의 연 생산 캐파는 총 4만톤으로 기존 3만톤 대비 약 33%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글로벌 전지용 동박 경쟁력을 확보하고, 약 66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가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지을 수 있게 전북도와 정읍시가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전기차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리튬이온 전지의 고용량화 및 신뢰성 향상이 요구되고 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화질,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Global No.1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이차 전지에 본격 사용되고 있는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지난 2013년에 이미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세계 최초로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올해 10월에는 4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제품 양산해 명실상부 전지용 동박의 극박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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