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부산=박인수기자]지난달 22일 지구대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정강이를 차는 등 행패를 부린 만취 대학생을 입건하지 않고 150만 원을 받은 경찰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팀장급 간부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5일 부산지검 특수부의 지휘로 부산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김 모(51) 경위와 하 모(46) 경위, 신 모(39) 경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지법은 영장 실질심사 이후 김 경위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고, 하 경위 등에 대해서는 공모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 범행은 연행된 대학생 A 씨의 부모 지인의 신고로 드러났고, 당시 김 경위는 합의 조건을 묻는 A 씨의 부모에게 150만 원을 요구해 A 씨에게 피해를 당한 하 경위 등 2명에게 나눠 준 것으로 조사돼 부정처사 협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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