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31일 서울 여의도 컨싱턴호텔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2020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전북도청
31일 서울 여의도 컨싱턴호텔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2020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전북도청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31일 여의도에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0년 국가예산 7조원대 시대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기재위원장,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 바른미래당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김관영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 김광수 의원, 김종회 의원, 이용호 의원 등 도내의원 대다수가 참석해 여야 구분 없이 전북을 위하는 한마음으로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확고히 했다.

먼저, 도는 이날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해당 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51억원 ▲생체적합성 신소재의료기기산업육성 14억원 ▲시장 주도형 드론 소재부품 산업 육성 10억원 등 예산 반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 콘텐츠를 육성하고자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5억원 ▲전라 천년문화권 관광개발계획 7억원,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5억원 등 반영을 피력했다.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252억원 ▲향토 건강식품 반가공센터 건립 5억원 ▲군산-어청도항로 노후여객선 대체 건조 12억원 등 국회단계 예산 반영 건의와 함께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 2개 선석 조성에 필요한 76억원 ▲세계잼버리대회 기반시설 설치비 35억원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30억원 등 예산이 확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시급한 전북 현안으로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지역자원시설세 개정) ▲ 새만금 사업법 개정을 위해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에서 수립 중에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우리도 중점 SOC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초로 정부예산안에서부터 7조원대 예산을 반영해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확고히 이어 나 갈 계획”이라며 “도민을 위한 마음으로 여야 구분 없이 협력, 공조해 우리 전북이 최고의 팀워크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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