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송명화 의원
서울시의회 송명화 의원

[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송명화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이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제16기 정책위원회 1차 연구발표회에서 “어린이공원 조성에 있어 어린이공원 일대의 인구 비율, 이용 행태 등을 검토하여 조성방향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일 송명화 의원에 따르면 송의원은 31일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제16기 정책위원회 1차 연구발표회에서 ‘아동의 놀이기회 확산을 위한 정책 제언 -도시공원의 놀이환경을 중심으로-’의 정책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송 의원은 천호공원 반경 500m 주변 어린이공원들에 대한 설문 및 관찰조사 분석 결과 현재 어린이공원은 대부분 조합놀이대 중심이며 신체 놀이 시설물들의 경우 5-9세 연령 수준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놀이공간이 부족하며 장애아동의 놀이 요소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린이공원 조성에 있어 어린이공원 일대의 인구 비율, 이용 행태 등을 검토하여 조성방향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송 의원은 “아동들은 연령별로 발달 정도와 놀이 특성이 달라서 집과의 위치, 넓이 등에 있어서 놀이공간에 위계가 있어야 하나 우리는 현재 놀이공간의 위계가 없이 어린이공원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린공원 및 주제공원 내 어린이놀이 공간조성에 대한 높은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하여 어린이공원 뿐만 아니라 소공원, 근린공원, 주제 공원 등을 활용한 위계적 놀이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끝으로 “현재 서울시는 아동들의 놀이환경을 위해 자치구에 창의놀이터 조성비 지원 등 최소한의 역할만 하고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놀이환경 정책 수립과 자치구 정책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아동의 놀이환경에 대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계획을 세워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놀이환경에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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