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송도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미얀마 등 지속적 상호협력 간담회 가져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LH 변창흠 사장은 27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수도이전 사업, 스마트시티 개발 등에 대해 지속적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LH  변창흠 사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 과 우 한 쪼(U 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면담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뉴스프리존
사진은 LH 변창흠 사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 과 우 한 쪼(U 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면담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뉴스프리존

이날 변 사장은 인천 송도에서 모하메드 바수키(M.Basoeki Hadimoeljono)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에 대한 상호간 협력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높은 인구밀도와 대기오염 심화, 해수면 상승 등으로 수도를 기존의 자카르타에서 동부 깔리만탄 섬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변 사장은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와 산업이 집중되며 발생한 지역 불균형 심화문제 등의 해결방안으로 세종시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한 우리나라의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당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LH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세종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세종시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획득했음을 강조했다.

이에 바수키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는 스마트시티, 친환경도시, 안전한 도시로 개발하려고 한다”며 발전된 도시개발 경험과 스마트 기술로 한국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LH는 지난 25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부산에서 말레이시아와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MOU에 이은 실무협약으로,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출범 이후 추진되는 최초의 협력사업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 약 6억 5천만명을 기반으로 신흥 경제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중대규모의 스마트시티 개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앞으로 LH는 이런 특징들을 살려 관광, 교육 및 관련 산업 중심의 스마트시티 개발구상을 완성하고, 개발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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