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시 이용 일반 건축물 3층에서 10층까지 의무 설치돼

 

무안소방서,“완강기는 생명줄”사용법 주민 홍보 나서/ⓒ이병석 기자
무안소방서,“완강기는 생명줄”사용법 주민 홍보 나서/ⓒ이병석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무안 소방서(서장 박원국)은 올겨울“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층 건물 화재 발생 시에 신속하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피난 기구인 완강기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주민홍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완강기는 일반 건축물의 3층에서 10층까지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명줄 같은 피난 기구로 주민들이 대부분 알고는 있으나 실제적인 사용법을 몰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용이 어려운 실태다.

이에 무안 소방서는 관내 주민들에게 완강기 사용방법 교육과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에 나선 것이다.

무안 소방서 관계자는 완강기 사용 방법에 대해 “먼저 완강기 함에서 속도 조절기와 벨트를 꺼낸 후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빠지지 않도록 고정시킨 다음 지지대를 창밖에 위치하도록 하고 줄이 감겨 있는 롤을 창밖으로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 벨트를 가슴 높이에 착용한 후 창밖으로 다리부터 내밀어 천천히 나가면 완강기가 스스로 속도를 조절해주므로 벽면에 손을 지지하며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원국 서장은“유사시 완강기를 사용해 대피할 수 있도록 평소 완강기 위치 확인과 사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화재 시 소중한 생명 보호와 긴급 대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