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하위권 불명예 벗고 2단계 오른 2등급 받아‘청렴 전남’기틀 마련

전라남도 민선7기 김영록호, 첫 1년 청렴도 평가 상위권 도약/ⓒ이병석 기자
전라남도 민선7기 김영록호, 첫 1년 청렴도 평가 상위권 도약/ⓒ이병석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라남도의 청렴도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2단계나 껑충 뛰어오른 ‘2등급’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하위권의 불명예를 뒤로하고 ‘청렴 전남’ 실현의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2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기관 내부 직원, 전문가·업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한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민선 7기 김영록 호가 출범한 첫 1년을 대상으로 이뤄진 2019년 평가에서 당당히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아쉽게도 내부청렴도는 작년과 똑같이 3등급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모든 평가 분야에서는 전년보다 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라남도가 집중적으로 노력한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청렴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라남도가 2019년을 ‘청렴 전남 회복 원년의 해’로 정하고 취약 분야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청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매월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조사에서, 민선 7기 출범 후 15차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1위, 올해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8차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김영록 도지사의 도민에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현장 행보가 도민에게 인정받아 청렴도 평가까지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청렴도 2등급 결과는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한 전 직원의 염원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올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 생태계가 완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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