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성敢死卒 500人 전시회’가

의성군은 지난 9일부터 13일 까지 의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8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성敢死卒 500人 전시회’가 개최된다.
의성군은 지난 9일부터 13일 까지 의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8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성敢死卒 500人 전시회’가 개최된다.

[뉴스프리존,의성=유상현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후원하고 영천역사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이 주최하는 ‘제18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성敢死卒 500人 전시회’가 지난 9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5일간 의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영천성수복전투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선 ‘의성 감사졸 500인의 활약’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의성 출신 임진왜란 공신 이광준의 사제문 △의성출신 유학자 신흘의 문집 △의성 감사졸 기록이 수록된 정담의 ‘복재실기’등의 문헌 자료들과 1583년 제작된 쌍자총통 등 임진왜란 당시 무기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  200여점이 전시된다. 

427년 전 임진왜란 시 동북아시아 최고의 정예병이었던 일본군을 상대로 경북 의병들이 영천지역을 중심으로 창의정용군이라는 의병부대를 결성, 영천성을 수복할 때 의성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500인 결사대를 결성해 해당 전투의 핵심이었던 화공작전을 맡아 승리로 이끄는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놀라운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선조 의성인들의 기개와 함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임진왜란 영천성수복전투 과정에서 보여준 경북의 시대정신 ‘화합’을 되살려 경북민들이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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