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전북도-전북연맹, 잼버리 업무 협력 '맞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지난 13일 전북도청 4층 접견실에서 전북도(도지사 송하진),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연맹장 권혁)과 함께 ‘잼버리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교육청 등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한 것이다.

협약식은 김승환 교육감, 송하진 도지사, 권혁 전북연맹장이 참석하고 2019 북미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마티 월시 등이 참관한 가운데 2020 협력사업 설명, 협약 서명식, 협력 상징 패치서명 순으로 진행된다

협약에는 이들 기관이 잼버리 관련 상호 유기적인 연대를 확립하고 잼버리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2020 학교연계 글로벌 과정 활동의 경우 전북교육청과 전라북도가 공동 재원을 부담하고 있어 향후 잼버리 기간에 도내 전 학교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적 가치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잼버리 지원특별법 제정 이후 첫 번째 협력 협약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23 새만금 잼버리가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잼버리, 전라북도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잼버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혁 스카우트 전북연맹장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세계 170여 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잼버리대회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만나 우정을 쌓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민족과 문화,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이다. 무엇보다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행사인 만큼 전북도, 전북연맹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