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이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하기에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발의했다”고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혔다.Ⓒ서울시의회
김태호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이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하기에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발의했다”고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혔다./Ⓒ서울시의회

[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지난 16일 열린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하기에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체육단체의 각종 비리·비위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서울시체육회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해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태호 의원과 위원들은 서울시체육회를 비롯해 서울시태권도협회, 서울시체조협회 등을 조사해 서울시체육회 채용비리, 서울시체조협회 성폭행 사건, 서울시테니스협회 고등부 승부조작 사건 등에 대해 서울시체육회에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체육회는 현재까지 아무런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과거 탈북자 코치를 성폭력한 혐의가 있는 자를 서울시체육회가 협회장으로 인준하였고, 학부모 성폭행, 횡령 등을 저지른 모 고등학교 축구감독은 언론보도 이후에 영구제명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책임자인 서울시체육회 현 사무처장의 해임과 수사의뢰는 물론,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도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김태호 의원은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하기에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발의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서 김 의원은 “금번 감사원 감사청구안 발의를 계기로 서울시체육회가 모든 비리·비위 의혹을 털고 서울시 체육 발전에 기여 및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모두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조직으로 재출발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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