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정치 9단의 시대에서 경제 9단의 시대로‘ 새로운 변화 강조

우기종 예비후보 기자간담회 열어 ’언론과 소통 중시‘/ⓒ이병석 기자
우기종 예비후보 기자간담회 열어 ’언론과 소통 중시‘/ⓒ이병석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우기종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동부시장 중앙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21대 총선 출마선언식을 갖고 이어 18일 오전 10시 30분 목포시 백년로에 위치한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는 50여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해 ’정계에 입문하게 된 배경‘과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의 대안‘’일자리 창출‘등 다양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날 우기종 예비후보는 중앙부처와 노무현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전남도 정무부지사를 재임 했던 경험과 관록을 제시하며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을 하고, 총선 레이스는 시작됐지만 아직 당내 경선전 임을 감안해 일부 말을 아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 배경과 지역의 현안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재무부,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경제 정책통으로 근무하면서 국가의 자원, 특히 정책과 예산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배분되는지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았으며,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경제가 왜곡되기 쉽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 안게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산업구조의 편중화가 수도권은 개발되고, 상대적으로 지방은 더욱 낙후되면서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대두되고 있다.

산업구조가 편중되고, 인구는 줄고, 젊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어 그로 인해 지역의 성장 잠제력이 무너지고 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호남정치의 폐쇄성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당선 후 3선, 4선 까지 순탄하게 연임하고 있으며 제 판단으론 호남 정치는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인재를 키우지 않고 경쟁 자체도 불허한다고 생각한다.

즉, 목표를 제시하고 정책을 준비해 입법으로 실천해서 민생을 살피라고 위임해준 권력을 자신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

이 구조를 깨뜨리지 않고서는 호남 정치와 전남 경제가 회복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기종 예비후보는“애써 정치인의 길을 도모한 것은 아니지만 운명처럼 기회가 주어졌을 때 회피하는 것은 애향심이 남다른 내 자신과 시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 했습니다.”라며 출마에 대한 소신을 간략하게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총선을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는 시점으로 예측하고, 민주당내 경선에서는 이낙연계 우기종 후보와 박원순계 김원이 후보의 대선 전초전 이라고 관측하지만 당내 타 후보들의 아성도 만만치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에서는 여.야당 중진 의원들 용퇴론과 인적 쇄신론이 맞물린 가운데 민주당 내에선 과연 정치 9단의 벽을 넘어설 새로운 인물이 누구냐에 관심이 쏠리면서 한편으론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