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흥행에 힘입어 3조원대 육박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IM(IT&Mobile Communications)부문에서 매출 29조2,500억원, 영업이익 2조9,200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2조원 초·중반대 영업이익을 예상했는데, 이는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특히, 1조 5,600억원으로 폭락했던 지난 2·4분기 영업이익보다 약 87%로 크게 늘었고, 2조 2,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전년동기보다는 약 31% 늘었다. 갤럭시 노트10이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갤노트10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빠른 기간인 출시 25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출시 첫 해 글로벌 판매량도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출고가 역시 124만 8,500원~149만 6,000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의 5G폰인 만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내년 이후 5G가 자리 잡히고 고가 5G 플래그십폰이 계속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다면 삼성전자 IM부문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출시 이후 갤럭시A90, 갤럭시폴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공백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차세대 A시리즈 첫 포문을 열 갤럭시A51을 공개했다. 갤럭시A51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끈 갤럭시A50의 후속작이며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 쿼드 카메라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로 구성됐다.

 

이중 접사 카메라는 갤럭시 시리즈 중 최초로 적용된 것으로 피사체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카메라는 애플 아이폰11과 구글 픽셀4에서 인덕션이라 칭하던 큰 사각형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만 아이폰, 픽셀과 달리 직사각형 형태로 적용됐으며 이같은 카메라 모듈은 내년에 선보일 갤럭시S11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A51에는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적용된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가 적용됐으며 화면은 6.5인치 크기, 화면 비율은 20:9로 영화관 화면 비율에 가까워졌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 4000mAH 용량,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제품 출고가는 한화로 약 41만원이며, 베트남 현지에서 16일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가며 27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갤럭시A 시리즈는 올해 베트남에서 500만대 이상 팔린 스마트폰이며 갤럭시A는 베트남에서 수년 동안 수익과 시장 점유율 모두에서 최고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급폰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삼성전자는 내년에 제품 라인업을 보다 강화 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A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판매 호조를 보인만큼, 중저가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 업체 GFK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베트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2.3%로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며 2위 오포 25.4%, 3위 샤오미 7%, 4위 애플 6.4%순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1가 윤곽을 점점 드러내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카메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갤럭시S11의 카메라는 애플의 기능과 샤오미 수준의 화소 수를 모두 갖춰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과 화소 수에서 애플과 샤오미에 각각뒤쳐졌지만 단번에 모두를 뛰어넘는 카메라 성능을 확보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1 시리즈는 여기에 세계 최초 광학5배줌, 싱글테이크 포토 등 카메라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모두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S11에서 1억 화소 이상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미 시장에 1억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최초는 아니다. 샤오미가 11월 발표한 미노트10은 1억 800만 화소 카메라 등 펜타를 탑재했다. 다만 높은 화소 수 때문에 미노트10은 사전 처리에 수 초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S11의 1억 화소 카메라는 미노트10보다 개선된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미노트10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1에 맞춰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의 최적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지처리 능력이 개선돼 미노트10보다 나은 카메라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9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11에 맞춤형 1억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독점 사용할 계획”이라며 “미노트10의 이미지센서보다 품질 측면에서 우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월 중순 갤럭시S11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스유니버스는 11일 “2020년 2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11과 가로로 접는 폰을 잠정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성지라 불리는 “레츠폰”은 현재까지 출시된 인기 스마트폰들을 한데 모아 최대 80% 할인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시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5G 전용 모델 중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갤럭시노트10은 20만원대로 개통 가능하며,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는 80%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정품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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