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내한공연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TV리포트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24일 오전 팝 발라드 황제 리차드 막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내한공연 기자회견을 가졌다.
리차드 막스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내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감 등의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리차드 막스는 “공연이 미뤄진 시점에 한반도 긴장감이 있었다. 나보다는 주변에서 지적을 하고 공연을 만류했다”고 말하고, “나는 공연을 취소한 것이 아니라, 공연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전 이런 것들 때문에 공연 미루라고 하더라. 그런 이유로 연기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난동 피의자를 제압했던 당시에 대해서도 “그 사람을 혼자 제압하지 않았다. 주위에서 많이 말렸고 나는 옆에서 도왔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한국말로 난동을 해서 무슨 말인지 잘 알지 못했고 너무 답답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이 어떻게 이런 일에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개정의 필요성을 느꼈고 어느 정도는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며 “승무원이 그 사람으로부터 난동을 막느라 고생을 했기에 내가 직접 나섰다”고 덧붙혔다.

리차드 막스의 히트 곡으로는 한국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Right Here Waiting'과 1994년 킴 베이싱어와 알렉 볼드윈의 영화 '겟어웨이' OST 'Now and Forever' 등 다수가 있다.

한편, 리차드 막스의 내한공연은  오는 10월 12일과 14, 15일 3일간 각각 인천 남동 체육관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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