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사 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더불어민주당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사 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더불어민주당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사 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4·15 총선에 투입할 경제 전문가들을 공개하고 이들의 입당식을 개최하며 한명진(56) 전 방위사업청 차장, 육동한(61)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한경호(57)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등을 소개했다.

한명진 전 차장은 30년 넘게 기재부를 중심으로 일해 오면서 ‘쌀 직불금’, ‘농작물 재해보험’ 실현을 이끈 주역이며, ‘기초 노령 연금법’, ‘노인장기 요양보험’ 정책의 설계자로 대한민국 복지예산이 큰 틀을 바꾼 인물이다.

또한,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기재부 조세기획관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국장,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 전 차장의 이러한 이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이상적인 정책을 실현 가능한 제도로 풀어낼 수 있는 현실감각을 탑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입당의 변에서 “농어촌 경쟁력을 키우고, 지방 경제를 살려야만 양극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30년 넘게 국민의 공복으로 헌신해온 것처럼 이제는 정치로 국민께 봉사하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계에서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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