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광산구 하남동의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명절 선행을 이어갔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익명의 기부자가 사과 50상자와 2kg 떡 50봉지를 두고 갔다.
오전 8시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의 문을 연 한 공무원은, 주차장에 놓인 기부물품을 발견하고, 동료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 기부천사의 선행은 2011년 설을 앞두고 시작돼 이번으로 17차례 이어지고 있다.
첫 기부 당시 쌀 20kg들이 35포대를 놓고 간 뒤로 매년 신분을 밝히지 않고 설이나 추석 즈음에 하남동에 기부물품을 전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이 얼굴 없는 기부 천사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광산구는 하남동 관내 돌봄 이웃 등에게 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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