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사진: 뉴스영상캐처]

[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 3일 외무상,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취임하자마자 한일 위안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이 교도통신은 이날 "한일 위안부 합의는 꾸준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한국,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도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며 "깊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가족 관계를 고려할 때 고노 외무상의 이 같은 발언은 막힌 한일 관계가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 평화나비 네트워크 회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광교까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3보1배 행진을 하고 있다.

위안부 제도 운용과 관련해 고노 외무상의 아버지는 일본군과 정부의 관여를 인정한 고노 담화(1993년)의 발표자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담화 발표 당시 관방장관)으로, 그의 외무상 임명을 둘렀싸고 한일 관계의 개선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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