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 의장 6명 7박 8일 유럽 해외연수 나서 비난 거세'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회 의장  등 전국시도의회 의장 6명이 7 박 8일의 일정으로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서 비난이 거세다.

사진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중앙)가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사진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중앙)가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민주평화당은 이와관련  지난달 31일 논평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등 전국시도의회 의장 6명이 7박 8일의 일정으로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선것은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민주평화당은 “지금은 국가비상사태다. 누구보다도 지역주민들을 안정시키고 방역 지원에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할 시도의회 의장 6명이 한가롭게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것은 후안무치한 작태다”라고 힐난했다.

이어  “ 이번에 해외연수를  떠난 광역의회 의장 6명 모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라고 말하며 "촛불 시민들의 수혜를 받은 여당의 광역의회 의장이라면 과거 외유로 물의를 일으켰던 적폐 지방의원들과는 명백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은  “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몰지각한 시·도의회 의장들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밝히며  “ 국가재난위기 상황에서  한가롭게 해외연수를 떠난 더불어민주당 소속 6명의시·도의회 의장들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들의 작태는 인물을 꼼꼼히 보지 않고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묻지마 투표’가 낳은 결과다”며 “민주평화당은 다가오는 4월 총선에 도덕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서 좋은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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