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 절차에 의한 총선후보 선정 희망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 을 시·구의원 10명은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히 일부의 몇몇 당원이 모여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마치 전체 당원의 뜻인 것처럼 과장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박강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 을 시·구의원 10명은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히 일부의 몇몇 당원이 모여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마치 전체 당원의 뜻인 것처럼 과장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박강복 기자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 을 시·구의원들이 12일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총선후보 선정을 희망한다”며 전략공천 반대의사를 밝혔다.

시·구의원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예비후보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병훈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광주는 8%라는 지지율로 최악의 상황에 있었던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을 64%로 끌어올리기까지 당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주장하며, “어려운 시절 광주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향상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공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언론과 일부 세력이 전략공천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며, 당이 어려웠을 때 함께 노력했던 우리 모두의 노력을 폄하시키는 일로 심히 유감스럽고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며 “또 극히 일부의 몇몇 당원이 모여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마치 전체 당원의 뜻인 것처럼 과장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지난 4일 박종균 광주 동구의장의 특정후보 사퇴요구와 1인 시위 등 일련의 행위는 공천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부적절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박 의장의 과도한 정치행위는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결국 타당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자 하는 숨은 뜻이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면서 이런 행위는 즉시 중단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 을 소속 시·구의원은 전체 12명으로 김점기·이홍일·박미정·최미정 광주시의원과 조승민·정미용·박진원·김현숙·박희율·오영순 구의원 등 10명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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