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족 선각자 국채보상운동으로 민족 자긍심을 지켰고 의혈 투쟁과 해외 독립운동으로 일제에 맞서, 1910년대 최고의 무장항일운동단체 대한광복회를 창립 1920년대 최고 무장항일운동단체 의열단 중심 역할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 기자 회견후 단체사진 / ⓒ 광복회대구지부제공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 기자 회견후 단체사진 / ⓒ 광복회대구지부제공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임시공동위원장 광복회대구광역시지부 노수문 지부장과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배한동 상임대표는 13일 광복회 대구지부에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정치 발전을 이뤘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10위권의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올랐다. 우리는 사회, 문화, 교육, 스포츠, 과학 등 전 분야에서도 발전을 거듭하였고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독립과 성장은 나라를 잃은 기간 동안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피눈물 나는 투쟁이 있었던 덕분이다. 또한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이종암, 이육사, 현정건 등 목숨까지 바친 독립운동가의 거룩한 희생정신이 밑바탕이 되었다. 대구가 독립운동의 성지聖地임을 밝히고 대구의 항일 독립운동정신을 기림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대구독립운동기념관 설립을 제안한다. 우리가 역사를 잊어버리고 올바른 자주 독립 정신을 계승하지 않으면 민족의 발전과 번영 남북의 화해와 통일도 기약할 수 없을 것이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배한동 상임대표 / ⓒ 문해청 기자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배한동 상임대표 / ⓒ 문해청 기자

이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와 독립운동정신계승 사업회는 대구에 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해야 할 이유를 아래와 같이 밝히고자 한다.

첫째 인구 250만 교육과 문화의 도시이자 전국 유일의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가 있는 국채보상운동의 도시 대구에 독립운동기념관이 없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둘째 대구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펼친 거점 도시다. 셋째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하여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건전한 시민 의식 함양을 도모해야 한다.

배한동 상임대표는“앞으로 우리 두 단체는 250만 대구시민의 염원과 열의를 모아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적극 매진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여당과 야당 진보나 보수를 초월한 애국 애족운동이라는 점을 진정으로 강조한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뿐 아니라 고귀한 뜻을 지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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