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임새벽 기자 191030
고양시청 전경 ⓒ임새벽 기자

[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작년 12월 21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호수로와 일산중앙로를 잇는 4차선 도로에서 폭 5M, 길이 20M, 깊이 0.5M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사고지점은 2017년 2월 3차례 걸쳐 도로 침하와 균열 현상이 발생한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업무시설 신축현장과 불과 500M 떨어진 곳이다.

이처럼 연약지반 지역에서 건축공사 등으로 인한 터파기 작업 시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반침하사고가 발생하자 고양시가 '시민안심 실현을 위한 고양시 지하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종합계획은 ▲고양시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지하 공동(空洞)조사를 위한 추진방안 마련 ▲연약지반 위험지역 설정 및 안전관리기준 강화대책 마련 ▲지반침하 대응 매뉴얼 작성 및 지반침하 모의훈련 개최 ▲지하안전위원회 역할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고양시 지하안전 관리계획 및 지하 공동조사를 위한 추진방안'에는 ▲지하안전관리의 기본방향 ▲지하시설물 실태점검 ▲지반침하 중점관리시설 및 지역지정・해제 및 안전관리 방안 ▲관계기관 간 상호협력 및 조치방안 ▲그 외 지하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지하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연약지반 위험지역 설정 및 안전관리기준 강화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2020년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내용으로는 ▲연약지반에 대한 고양시 정책수립의 기본방향 설정 ▲연약지반 위험지역을 설정하여 지하굴착 시 굴착기준 및 공법 등 제시 ▲ 지반침하 발생현황에 대한 면밀한 연구‧분석을 통한 효과적 추진전략 제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반침하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형식적인 매뉴얼이 아닌 실효적 매뉴얼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매뉴얼 작성과 함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모의훈련도 추진해 실효성을 검증해 실질적 대응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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