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각 주민자치센터별 감염병 단계별 운영지침 시행
- 송파체육문화회관 등 다중이용시설 2월말까지 잠정 휴관
- 관내 어린이집 및 경로당 등 추가 방역소독 실시키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민자치센터 별로  재난안전   대응내책 매뉴얼을 가동하는 한편  송파체육문화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오는 2월말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가 소독을 실시한다.  사진은 송파구이 사무실을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민자치센터 별로 재난안전 대응내책 매뉴얼을 가동하는 한편 송파체육문화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오는 2월말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가 소독을 실시한다. 사진은 송파구이 사무실을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서울=최문봉 기자]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와 관련해 초동대처의 발빠른 행보로 주목을 받았던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새국면을 맞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별 운영지침 등 구체적인 주민자치센터 활용 대응뉴얼을 가동해 ‘재난안전구청장’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별 운영지침 등을 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관련 구청은 자치행정과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송파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인구수는 물론 행정동(27개동)도 가장 많은 자치구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매뉴얼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감염병 위기경보 4단계에 맞춰 주민자치센터 별로 구체적인 재난안전 대응방안을 담고 있다.

먼저 구는 해외에 신종 감염병이 발생한 상황인 ‘관심’단계에는 징후감지 및 대비계획 점검을 하도록 한다. 또한 해외 신종 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된 ‘주의’단계에서는 협조체계를 가동해 각종 회의(행사)시 방역대책을 마련·시행하고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방역용품에 대한 동별 보유현황 등을 파악하도록 한다.

특히 국내로 유입된 해외 신종 감염병이 타 지역으로 전파되는 ‘경계’단계에서는 △자치회관 휴관 권고 △각종 회의(행사) 자제 △주민센터 방역소독 실시 △새마을방역봉사대 방역봉사 실시 △동별 조치사항 일일보고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현재 ‘코로나19’ 위기경보는 '경계'단계다.

아울러 해외 신종 감염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심각’단계에서는 △자치회관 및 각종 행사(회의) 전면 금지 △주민 대면 행정업무 중지 △오염지역 동주민센터 폐쇄 검토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

실제로 구는 매뉴얼에 따라 27개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노인복지관 등의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아울러 각 동주민센터 소독방역 완료, 새마을봉사대(20개동 편성) 방역활동 지원,각 동 통장 활용 사실조사 전면 중지, 불안감 확산 방지를 위한 대주민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앞서 질병관리본부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밝힌 만큼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던 송파체육문화회관, 송파여성문화회관, 송파책박물관, 청소년센터, 경로당 등의 운영을 오는 2월 말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2월 초 방역을 마친 관내 392개소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주요 전통시장 5개소에도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다중이용시설 휴관과 철저한 방역작업 실시로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증 예방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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