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최근에 자유한국당 홍준표대표의 막말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대해 “통제불능” “막말 총기난사극”이라는 표현을 써 비판했다.

이런 정치 막말이 한 두건이 아닌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다. 문제는 일반 시민에까지 한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소녀상 설치에 못마땅한지 정치인이 시민에게 북한사람이냐고 모욕한 일이 있었다. 자유한국당 홍만표 의원 (지역국 충남 홍성군)이 JTBC뉴스룸 비하인드 뉴스 내용을 보면 충남 홍성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있었는데 이 곳은 홍만표 의원의 지역구이기에 제막식 연설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소녀상 제막식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우리는 사드를 반대해서는 안 됩니다. 소녀상은 특정인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소녀상 제막식에 사드 반대를 비판한 것이다. 국민들이 반대했던 위안부합의 강행에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소속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말을 했다는 자체가 부적절하다.

특히, 홍만표 의원의 말에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당신 북한사람이야?”라는 말을 한 것, 반대 의견을 내면 종북이라는 이런 극단적인 위험한 논리는 위험하다고 본다. 더불어 한 지역 시민은 홍의원에 비난 받아 마땅하다.

이번 소녀상 제막식은 홍성 주민들이 모금해서 이루워진 행사였다. 학생들도 많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이런 뜻 깊은 날 홍만표 의원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또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문대통령의 광복절 72주년 경축사에 대하여 페북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광복72주년, 자유대한민국 건국 69주년 광복절입니다.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들으면서 앞이 캄캄해집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 잠꼬대" 같습니다. 역사에 관한 말씀에는 감상적 민족주의 뿐입니다.
  
왜 조선이 망했는지? 왜 식민지가 되었는지? 왜 해방후에 분단이 되고 우리는 미군정을 3년이나 겪었는지? 역사의 냉혹한 사실에 대해 생각조차 안해 본 분 처럼 목소리가 너무 큽니다.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을 김정은에게 하는 말씀입니까?
  

자유한국당소속 김문수전 지사는 계속해서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30대의 백전노장 김정은은 핵미사일을 나날이 발전시켜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고 있는데, 문재인대통령은 성주사드배치를 가로 막고 있는 반미폭력시위대조차 제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자유대한민국 건국 69주년을 맞아 국가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대통령은 어떻게 자유대한민국을 김정은의 핵미사일로부터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홍준표 전 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우여곡절 끝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어 제19대 대선에 임했다. 대선기간에 그가 쏟아낸 막말 또한 다양했다. ‘설거지는 여자가’ 발언과 대학시절 ‘돼지 흥분제’ 논란을 위시하여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도둑놈 xx들’이라고 했고, ‘장인 영감탱이’라는 막말도 서슴치 않았다. 홍 대표의 막말은 당장 "봉건적 여성 혐오 발언"이란 비난을 불러왔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유력 정치인들의 'SNS 정치'는 온라인 여론의 수렴과 호응이란 과실을 곧바로 맛볼 수 있다"면서도 "자칫 감성정치로 흐르고, 강성 발언에 반응하는 지지층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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