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균 교육장.
유경균 교육장.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 유경균 교육장이 29일자로 퇴임한다.

유경균 교육장은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서 출생해 동명초, 제천중·고,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교육심리 전공)를 취득했다.

1979년 제천 황석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안암초, 동명초, 금성초, 남당초, 단양 가평초, 별방초등학교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제천중앙초 교감, 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입석초등학교 공모교장 및 교장,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장락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2018년 3월 1일부터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해 왔다.

교사 시절부터 학력 신장, 인성 함양, 특수교육 활동 등을 통해 교육 현장 개선과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교육감 표창과 교육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대구대학교 총장 표창을 받았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추천을 통해 충북효자상도 수상했으며, 이번 퇴임으로 교육자로서의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이래,「교육의 힘으로 더불어 행복한 제천교육」실현을 위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민주주의 실천, 배움중심 학교문화 조성,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감성수업을 통한 인성 함양, 더디 가도 함께 가는 행복나눔교육,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특색사업을 실천해 왔다.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다, 마을은 세상을 배우는 학교다’라는 비전으로 제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적 가교를 구축했으며, 교육장 재임 중, 2018년도에 민방위대 최우수 기관,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최우수 기관, 민원행정서비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산하기관 부패방지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유경균 교육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발휘, 행정가로서의 전문성과 교육자로서의 도덕성을 겸비한 사표가 되고 있으며, 제천 지역사회에서는 교육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와 신망을 받아 왔다.

퇴임식에 참석한 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은 40년 6개월 동안 후진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경균 교육장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송공패에 담아 전달했으며, 유경균 교육장은 ‘자신을 믿고 이끌어 준 교육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제천 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교육 가족, 교육지원청 직원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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