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D- 47일, '여야 후보자들 재난현장에서 방역소독 및 민생현안 청취’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오는 4.15총선이 4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자들이 ‘코로나19’ 재난사태를 맞아 선거운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여야 후보자들은 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꺾이지 않고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고민이다.
이에 여야 후보자들은 고민끝에 너도 나도 ‘코로나19’ 재난현장 최전방으로 달려가 방역소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차기 대권행보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27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극장가를 방문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객이 줄어도 계속 공연을 하는 곳, 공연을 중단한 곳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며 “ 공연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원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는 지난 26일 종로의 거리로 나가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황 대표는 “ 종로구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불안해 하시고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되어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하며 “ 제가 하는 방역봉사는 너무나 작은 일이다. 하지만 저의 작은 힘을 주민과 함께 나누면서 서로 함께하는그 힘이 희망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강남의 '험지'라 불리는 송파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남인순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안전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장지동차고지를 방문했다.
이날 남 의원은 공영버스와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에서 이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특히 남 의원은 방역 작업이 끝난 뒤 버스와 법인택시 관계자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로 택시 및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이에 대한 정부와 서울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당의 정동영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전주시 덕진구 도도동에 외곽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공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당의 박지원 국회의원도 지난 27일 '코로나19' 사태 대책의 일환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및 영세상공인 자녀들의 대학등록금 납부기일을 연기해 줄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끝으로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지난 7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KTX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구석 구석 소독약을 뿌리고 손잡이, 의자, 팔걸이, 식탁, 창틀, 선반 등을 닦아내는 방역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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