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해 110명 증가해 총 7천97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사망자는 1명이 늘어 68명이다,라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114명에 이어 다시 100명대로 줄면서 아직은 추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별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110명으로 6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1명, 경북 4명이다.

이날도 충청권에서도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7명 모두 해수부 관련 확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서울 19명을 비롯해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총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7명, 인천에서는 2명이 추가됐다.

대구, 경북에만 집중되던 양상에서 최근 수도권도 비중이 높아지는 등 변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1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완치해 다행히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이 늘어 총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하루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천470명에서 7천402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67번째)이 추가로 공식 집계됐고, 이날 경기 성남에서 1명(68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한편, 중국과 한국이 안정화 되어가는 상태에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급증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2천600여 명 늘어서 모두 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사망자도 중국에 이어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이란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만 명대로 늘었다. 프랑스나 독일,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는 양상되면서 국내에도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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