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논란 없어져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 영입한 인재들이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며, 지도부가 지탄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영입 1호인 최혜영 강동대학교 교수(한국장애인인식개선교육센터장)는 기초생활비 부정 수급 의혹이 제기됐다.

최 교수는 2011년 장애인 럭비선수와 결혼했지만, 혼인 신고는 2019년에 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이 약 8년 동안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기초생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미래통합당(영입 당시 자유한국당)의 경우 인재영입 1호였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인재영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전 코치를 영입했지만, 총선 출마 지역으로 지원한 경기 고양갑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럴거면 왜 영입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에 배정된 류호정 후보는 ‘LOL(리그 오브 레전드)’ 대리게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14년 자신의 아이디로 다른 사람이 대신  게임을 하고 게임등급을 올린 사실이 드러난 것.

그럼에도 정의당은 대리게임 논란에도 류호정 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류 후보는 끝까지 선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힌 가운데, 국민 정서와 한참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총선 공천심사 및 후보 확정이 마무리단계로 진입한 상황에서, 의혹투성이 후보들의 존재 및 이를 제대로 심사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하는 정치권에 국민들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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