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의 76명보다 더 줄어든 수치에 총 82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4명이 증가했다. 국내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과 같은 75명이었지만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80대 여성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가 총 76명이다.

그러나 여전히 신규 확진자 74명 가운데 42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35명, 경북 7명이다.

그런가하면 이외지역으로는 신규 확진자는 경기 20명을 비롯해 서울 6명, 부산 1명, 세종 1명 등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서울 경기권에 밀집되면서 경기 20명은 '은혜의 강' 교회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성남시는 하룻새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40명이라고 밝혀 실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망자는 이날도 1명이 늘어 76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이날 0시 공식 집계 기준으로는 전날과 동일하게 75명이었지만, 경북에서 1명(76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반면, 이날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천명을 넘어섰다. 격리해제 확진자는 전날보다 303명이 추가돼 총 1천137명이 됐다.

한편, 전세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미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중국 밖 누적 확진자는 8만1천684명으로, 중국을 처음 추월했다. 16일 오전 현재 전 세계 확진자는 16만2천6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질병 발원지 중국의 확진자가 8만1천3명으로 가장 많고, ▲ 이탈리아 1만1천157명 ▲ 이란 1만3천938명 ▲ 한국 8천162명 ▲ 스페인 7천798명 ▲ 독일 5천426명 ▲ 프랑스 4천511명 ▲ 미국 3천244명 ▲ 스위스 2천200명 ▲ 노르웨이 1천207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도 자체 집계 결과 중국을 제외한 확진자가 8만1천321명으로 중국의 8만1천28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작년 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새로운 폐렴이 발병했다고 보고한 이래 75일 만에 중국 밖 누적 환자수가 중국보다 많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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