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SRF열병합발전소 반대 시민모임 결성, 일인시위, 서명운동 등 전개

지난 19일 경기 양주 SRF발전소 설치 반대 시민모임 공동대표가 이성호 시장실을 방문해 시민들의 반대 서명서와 함께 정식 민원을 제기했다./뉴스프리존
지난 19일 경기 양주 SRF발전소 설치 반대 시민모임 공동대표가 이성호 시장실을 방문해 시민들의 반대 서명서와 함께 정식 민원을 제기했다./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경기 양주 SRF발전소 설치를 반대한다는 시민이 2만2000여 명을 넘어섰다. 시민 대표 측은 시민들의 반대 서명서를 시장실에 전달하고 정식 민원을 제기했다.

20일 시민 공동대표(안인철ㆍ주영삼) 측에 따르면 지난해 쓰레기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SRF발전소가 시 관내 남면에 2기가 추가로 들어선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자발적 모임을 통해 1인 시위 등 반대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러한 결과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반대서명에는 양주시민 10%에 해당하는 2만 2153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그 서명서는 지난 19일 이성호 양주시장실에 전달됐다.

SRF발전소는 고형폐기물을 태워 연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게 시민들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지난해 10월부터 신재생에너지산업에서 이러한 사업을 제외시킨 바 있다.

앞서 양주시의회도 지난 9일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양주시 경신공업지구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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