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1일 오후 도청 브링핑룸서 발표, 방역관리 강화 지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적극 동참 당부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에서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남.43세)가 추가 발생해 전라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발표를 통해 “해외 입국자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외출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천지 확진자, 자가격리 안내받고도 돌아다녀= 21일 오후 광주 동구의 한 미용실에 방역을 완료했다는 지자체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콜롬비아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전도사는 선별진료소 방문 당시 자가격리를 안내받고도 이 미용실 등을 돌아다녔다. 2020.3.21
신천지 확진자, 자가격리 안내받고도 돌아다녀= 21일 오후 광주 동구의 한 미용실에 방역을 완료했다는 지자체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콜롬비아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전도사는 선별진료소 방문 당시 자가격리를 안내받고도 이 미용실 등을 돌아다녔다. 2020.3.21

전라남도는 “이번 여섯 번째 확진자는 체코에서 2년반 거주 후 지난 17일 프랑스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 무안군에 일시 거주한 43세 남성이다”며 “인천공항에서 목포까지 버스를, 목포버스터미널에서 무안 본가까지 택시로 이동했으며,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부모님이 비워준 본가에서 혼자 머물렀다”며 “20일 새벽 의심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즉시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와 함께 귀국한 부인과 두 자녀는 입국 후 서울 처가에서 별도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무안군 역학조사반은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확진자는 금일 6시25분경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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