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카리오’가 만들어낸 나비효과 진수 느낀다.>

▲ 영화 '윈드 리버'

[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테일러 쉐리던의 컴백을 알리며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윈드 리버>의 개봉을 앞두고 <시카리오>가 만들어낸 나비효과가 화제이다.

2015년 전 세계에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시카리오>의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과 감독 드니 빌뇌브가 이제 화려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마약 밀매조직 소탕을 위해 미국 국경 지대에 모인 FBI 요원과 CIA 소속 책임자, 그리고 정체불명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던 <시카리오>는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만들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에 이들의 새 작품에 대한 기대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얼마나 뛰어난 기량을 가졌는지 여실히 드러난다’라고 평을 남겼는데 각본의 테일러 쉐리던, 감독 드니 빌뇌브가 함께 돌아 오는 것. 물론 이들은 이미 <로스트 인 더스트>와 <컨택트>를 통해 한차례 평단과 관객을 흔들어 놓은 바 있기는 하지만 테일러 쉐리던이 각본뿐 아니라 감독까지 함께 해 전 세계적 극찬을 받고 있는 <윈드 리버>, 전 세계적인 SF 명작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으로 돌아오는 등 이번 영화들은 <시카리오>의 나비효과의 진수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 '윈드 리버'의 주연배우 제레미 레너와 엘리자베스 올슨

<시카리오>와 <로스트 인 더스트>를 통해 할리우드의 가장 핫한 이야기꾼으로 인정받은 테일러 쉐리던은 <윈드 리버>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그가 각본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윈드 리버>는 설원에서 우연히 발견된 시체,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두 개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초강력 명품 서스펜스. <시카리오>보다 더욱 강력해진 긴장감과 서스펜스로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은 물론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 수상, 주요 외신들의 극찬 사례까지 받았다. 일찍이 <어벤져스> 시리즈의 제레미 레너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선보이는 강렬한 연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북미 개봉 4주차를 맞이한 지난 주말에는 상영관 수가 523배 증가한 2,095개로 늘어나고 박스오피스 역시 25계단 수직상승 하여 본격적인 흥행 돌풍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은 <윈드 리버>는 9월 14일 국내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10월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2049>가 개봉한다. 2049년을 배경으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인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인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이 1982년 작품인 <블레이드 러너>를 어떻게 새롭게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노트북>, <라라랜드>를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준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 변신도 기대감을 더한다.
 
이렇듯 <시카리오>가 만들어낸 나비효과로 만나게 되는 <윈드 리버>와 <블레이드 러너 2049>. 여기에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시카리오>의 속편 <솔다도>에서 다시 한번 각본의 솜씨를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도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윈드 리버>는 오는 9월 14일 국내 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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