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해외 유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살펴보면 25일과 같은 100번 단위이다.

26일 이와관련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04명 늘어났다. 총 확진자는9,241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5명 늘어나 131명이다.

또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4,966명이다.

다행히 완치자가 많이 늘어 414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모두 4,144명이 됐다.

무엇보다도 완치자 수가 확진자 수를 훌쩍 넘었다.

그러나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증가폭은 완만한 모습이다.

지역별 현황은 대구 경북쪽 확진자가 높은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26명이 추가됐다. 총 6,482명이다. 경북은 12명 늘어나 1,274명이 됐다.

대구 경북에서 수도권으로 옮겨진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60명이다. 이어 경기도 14명 늘어나 4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는가운데 특히, 추가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무려 57명이었다.

한편, 전세계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중국은 확진자가 8만 천명을 넘었지만 확산세는 진정됐고, 추가 확진자 67명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이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의 확산세이다. 특히,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최대 발병지인 뉴욕은 사망자 속출로 영안실 부족 현상까지 우려된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9천18명, 사망자 수는 1천4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뉴욕주다. 현재까지 뉴욕에서 나온 확진자 수는 3만 명이 넘고 사망자 수도 3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뉴욕주 피해 사례의 대부분은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에서 나왔다. 이날 오전 기준 뉴욕시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만 1만7천856에 달한다. 사망자 수도 199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퀸스 지역에 있는 엘름허스트 병원 한 곳에서만 지난 24시간 동안 무려 13명이 숨졌다. 이탈리아는 확진자가 7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7천명을 돌파했다.

다음으로 스페인 4만 7천 여명, 독일은 3만 7천 여명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총 확진자 2만 7천 여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이 이어지자 정부는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강화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마무리될 때쯤이면 뉴욕 시민의 절반가량이 감염돼있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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