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송=장연석 기자] 청송군(군수;윤경희)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력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송군, 코로나19 농촌 일손부족 드론으로 대체/Ⓒ청송군청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청송읍 청운리의 배추재배예정지 3.5ha에 배추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뿌리혹병 방제를 위해 농업용 드론을 현장에 투입했다. 드론을 활용한 결과 방제시간을 기존 1ha당 10시간에서 4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으며, 노동력 또한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농작물병해충방제단도 드론을 이용해  벼(300ha) 뿐만 아니라 콩(150ha), 양배추(20ha) 등의 방제활동을 벌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노동력을 외국인 인력에 의지하고 있던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고, 일손부족농가에 경운, 정지작업 등을 대신해 주는 농작업대행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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