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 전북지역은 총 4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10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21대 총선에 전북지역은 총 4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도내 10개 선거구 대진표가 완성됐다.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21대 총선에 전북지역은 총 4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도내 10개 선거구 대진표가 완성됐다.

먼저, 정당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도내 전 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미래통합당 4명, 민생당 6명, 정의당 4명, 민중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7명, 기독자유통일당 2명, 무소속 1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별로는 전주시 갑 6명, 전주시 을 7명, 전주시 병 3명, 군산시 4명, 익산시 갑 5명, 익산시을 6명, 정읍고창 2명, 남원임실순창 4명, 김제부안 4명, 완주진안무주장수 3명 등이다.

이번 4.15총선 전북지역에서 최연소 후보는 기독자유통일당 전주 갑 허성진 후보(31)다. 또 최고령은 국가혁명배당금 전주 갑 하태윤 후보(73)와 익산 갑 최영수 후보(73)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건 무소속 후보들이다.

민생당을 탈당한 김광수 후보(전주 갑)와 김종회 후보(김제.부안),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김관영 후보(군산), 일찍이 무소속을 유지하고 있는 이용호 후보(남원.임실.순창) 등 4명이 현역의원 신분으로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 모두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여기에, 민주당 경선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회한 최형재 후보(전주 을)와 민생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임정엽 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도 있다.

리턴매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전주 2개 선거구와 익산 을 선거구,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등 총 4곳에서 펼쳐진다.

전주 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가 맞붙는다. 20대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1,000여표 차이로 김윤덕 후보에게 승리했다.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전주 병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지난 총선에 이어 경쟁한다.

정동영 후보는 5선에 도전하며, 김성주 후보의 경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무게감을 높였다.

익산시 을은 더불어민주당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병도 후보와 4선 출신 민생당 조배숙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46% 지지율을 얻은 조 후보가 36%를 획득한 한 후보에 10% 포인트 앞서 승리했다.

완주.진안.무주.장수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안호영 후보와 무소속 임정엽 후보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안 후보는 첫 출전한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을 잠재우며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고, 현재 21대 총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앞승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 과정에서 변수가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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