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인 '마을사랑채'가 코로나19 위기대응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마을사랑채'는 소통과 나눔이 가능한 주민복합공유공간으로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구 거점별 마을커뮤니티센터의 공통 이름이다.

지산2동·학운동·산수1동에서 운영 중인 마을사랑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스크 제작과 반찬 나눔으로 마을공동체 활동 거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산2동·산수1동 마을사랑채는 취약계층 세대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으며, 학운동 무꽃동 마을사랑채는 여러 마을공동체의 원단 구매와 재봉질을 통해 직접 만든 마스크 2천매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과 무료 급식소 폐쇄 등으로 끼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마을사랑채가 직접 문제해결에 나섰다는 게 동구의 설명이다.

마을사랑채는 이 밖에도  ▲마을공동체 교류협력 및 소통을 위한 거점 ▲마을 고유복지사업과 마을복지 문제해결 및 나눔의 장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참여·봉사·나눔 활동의 장소 ▲인문·평생학습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별 특화사 등을  추진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을사랑채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의 거점임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마을사랑채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자치의 열린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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