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스라엘 정보보안 업체 ‘셀레브라이트’의 포렌식 장비 이용” 6개 암호 풀어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최근 검찰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수사 도중 숨진 수사관 A씨의 아이폰 잠금을 풀어 그동안 미궁속으로 빠졌던 ‘청와대 선거개입’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숨진 수사관 A씨의 휴대폰 잠금이 해독되면서 해당 휴대전화에 관련 증거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커 그 결과에 따라 정치계에 큰 파장을 불러 올것으르 예상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최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출신 검찰수사관 A씨가 쓰던 아이폰의 6개의 비밀번호를 약 4개월만에 해독해 잠금 상태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숨진 수사관 A씨의 상관이었던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현 울산시장인 송철호 측근으로부터 당시 경쟁자인 김기현 울산시장 관련 비리 제보를 받은 뒤 경찰에 내려보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결론 내고 관련자들을 모두 기소했다.

한편 숨진 수사관 A씨는 2017년 말 울산을 방문해 울산경찰청 수사 상황을 직접 챙겼다는의혹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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