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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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지난달 31일 경남 의령군 정암리 벚꽃길에서 찌르레기 한 마리가 벚꿀로 배를 채운 뒤 활짝 핀 벚꽃나무 가지에 앉아 여유롭게 깃털을 고르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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