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보도자료 통해 “비례위성정당 꼼수 제지못한 선관위 책임커”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정의당은 5일보도자료를 통해 “거대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의원꿔주기 때문에 정의당은 공보물에 기호를넣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당 기호가 빠진  정의당 비례대표 공보물 겉표지 ⓒ 정의당 홈페이 캡처
사진은 정당 기호가 빠진 정의당 비례대표 공보물 겉표지/ⓒ정의당 홈페이 캡처

이와관련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후보 등록 마감 직전까지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에 ‘의원 꿔주기’를 진행했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27일 윤일규 의원이 탈당해 더시민당에 입당했고, 그에 따라 더시민당은 소속 지역구 의원 5명을 채워 정당투표 용지에서 정의당보다 앞선 세 번째 칸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통합당 역시 의원 꿔주기를 통해 지역구투표 두 번째 칸에 이어 정당투표도 두 번째 칸을 미래한국당이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난 30일 국고보조금 지급일에 맞춰 추가 의원꿔주기를 진행한 미래한국당은 교섭단체로서 국고보조금을 더 많이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호 없는 정의당의 공보물은 양당의 꼼수 비례위성정당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결과다.”라며 “공보물 인쇄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까지 정의당은 자당의 기호를 알 수 없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기호를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공보물에 기호를 넣지 못한 정의당은 불리한 위치에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정의당은 “비례위성정당 창당 등록을 허가해주고 의원꿔주기 등 꼼수에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은 선관위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며 “비례위성정당 창당, 의원꿔주기, 국고보조금 챙기기 등 꼼수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21대 총선 결과로 평가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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