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코로나 19)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정부조치가 옳다고 보는 쪽이 많았다. 국민 중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손목밴드(전자장치)를 착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손목밴드 착용에 대해 일반국민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2%가 ‘찬성’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사진: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한국과 이탈리아 사례는 확산기에 씨름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게 유용한 사례연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로이터 해당 기사 부분 갈무리.
사진: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한국과 이탈리아 사례는 확산기에 씨름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게 유용한 사례연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로이터 해당 기사 부분 갈무리.

최근에 해외입국자로 인하여 코로나 19가 늘어나고 이번 조사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서울, 경기 등 전국 16개 지역의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에게 온라인 조사한 것으로 ▲손목밴드(전자장치) 착용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 ▲찬성 이유 ▲반대 이유 ▲감염 가능성 인식 등 5개 항목에 대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찬성’ 응답은 3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동일하게 82.9%, ‘반대’ 응답은 20대에서 1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찬성 이유로는 ▲‘감염 확산 방지가 더 중요해서’ 응답이 47.1%로 가장 높았고 ▲무단이탈자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서 19.3% ▲자가격리 응용프로그램(앱)보다 강력한 조치 필요해서 18.5% ▲위반사례 발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14.6%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반대 응답자(13.2%) 중에서는 ‘인권침해 소지’를 문제 삼은 게 가장 많았다(42.4%)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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