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5일 연속 30명 내외로 나타났다.

14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는 2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1만564명, 사망자 5명이 늘어 222명이다.

그러나 이중 해외 유입이 16명, 지역 발생이 9명이다. 이어 격리해제가 7,447명으로 늘면서 완치율은 70.7%를 보였다.

사진: 코로나19 국 내외 확진자 현황

이와관련하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만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국은 전날에 25,782명이늘어 총 확진자는 68만2619명으로 집게되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1만9320명이다. 전체 사망자 수는 11만948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스페인(17만99명)으로 나왔으며 이어 이탈리아(15만9516명), 프랑스(13만7875명), 독일(13만72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2만465명), 스페인(1만7756명), 프랑스(1만4967명), 영국(1만1329명), 미국(7349명) 순이었다.

한편, 가까운 일본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남성의 부인이 NHK의 취재에 응했다. 인터뷰 내용은 남편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여성은 코로나19의 실태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 여성은 약 45일전 건강하게 여행을 즐기던 남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숨졌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남편에게 처음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수첩에 당시 상태가 기록돼 있었다. 수첩에는 날짜까지 2월 1일, '며칠 전부터 코가 막히고 기침을 한다', 그 이틀 뒤에는 '기침, 가슴 답답함'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지난 2월 7일 다시 체온을 쟀더니 38.2도. 3일만에 10일,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고 전했다. 결국에는 부부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인은 증상이 가벼워 3주 만에 퇴원했지만 남편은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세계뿐만이 아니고 국내 또한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에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방심한다면 언제든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부활절 예배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났을 것을 우려해 환자 조기 발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총선을 앞두고 투표소에서 손 위생도 강조했다.

키워드
#코로나19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