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임대농기계 임대료 반값’ 7월말까지 연장

[뉴스프리존,경주=장연석 기자]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기존 이달말에서 7월말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농촌은 농산물 출하와 판매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제한되고 있어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는 형편으로 영농 적기를 놓치는 등 농업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실정이다.

이에 한시적이긴 하나 농기계 사용률이 집중되는 영농철에 임대료 감면은 농업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주어 농업인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현재 서악동과 양북, 안강읍 3곳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정화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임대료 감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