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식꾸러미 기자설명회 모습./Ⓒ서울시
▲코로나-19 급식꾸러미 기자설명회 모습./Ⓒ서울시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으로 사용하지 못한 친환경 농산물 등을 학교가 아닌 가정으로 배달하는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관련예산을 활용해 친환경 쌀 등 10만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가 서울지역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 86만명 가정에 지원된다. 

해당 바우처는 10만원 상당 ‘모바일 쿠폰’으로 학부모 스마트폰으로 발송된다. 받은 모바일 쿠폰에 배송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된다. 쿠폰 유효기간은 7월 말까지이다. 

모바일 쿠폰으로 3만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3만원 상당의 ‘농축산물 또는 농수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4만원은 ‘농협몰’에서 학부모가 직접 원하는 상품으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학교에서  3만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7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배송한다. 배송은 5월과 6월 중에 배송된다. 

박원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이 중단되면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막대하다”며 “농가와 급식단체의 고통을 분담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도록 시-구-교육청이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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